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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ler_여행 이야기

카자흐스탄 여행_알마티 여행 침블락 스키장_정상까지 산책 feat. 배틀트립

by 루이스루이스 2020. 4. 29.

 안녕하세요, 쥬니아빠 입니다.

 

 오늘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 그리고 알마티의 자랑 침블락 스키리조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알마티 침플락 스키리조트는 스키를 못타도 산책으로 좋고, 사계절 모두 방문하기 매우 좋습니다.

 침블락은 알마티 남서쪽에 아래와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알마티 시내에서 차(택시)로 약 20분정도 소요됩니다.침블락은 동계 아시아드가 열렸던 곳인데요, 이렇게 높은 퀄리티의 스키장이 도시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는게 참 매력적입니다.

알마티 도시와 침블락 스키장 지도

 저는 카자흐스탄에 4월 초에 갔습니다. 시즌 오프를 1주일 남겨둔 상황이었는데요. 제가 카자흐스탄에 머문 기간이 3월 말  10월이다보니, 의 마지막에 걸친 바람에 보드의 꿈은 접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시즌의 마지막 주에 시즌 기간의 침블락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여, 부지런히 이동했습니다.

 

매표, 첫번째 곤돌라 - 리조트까지

 이곳 매표소에 도착하면, 곤돌라 티켓을 구매합니다. 피크시즌에는 왕복 2000텡게 (5500원), 비수기에는 왕복 1800텡게입니다. (5000원) 스키나 보드를 타려는 손님들과 저와 같이 산 정상을 산책하려는 손님들로

침블락 곤돌라 매표소
메데우 아이스링크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메데우 아이스링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1,691m) 곳에 위치한 아이스링크로 유명합니다. 해외 유명 가수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공연을 할 경우 이곳에서 자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잠실 올림픽 경기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메데우 아이스링크 인근까지는 아직 눈을 발견할 수가 없는데요,  이렇게 조금만 더 올라가니 리조트 입구와 함께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눈으로 덮인 리조트 사이로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있스비다. 바로 삼성과 LG 광고인데요,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 그 랜드마크 장소 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침블락 스키 리조트의 메인 광고 2개가 삼성과 LG인 것을 보며 잠시 국뽕을 충전하게 됩니다.

 

침블락 리조트 / 삼성과 LG가 메인 광고입니다.

 

 리조트에 도착하니, 이렇게 멋진 레스토랑들과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측의 Paul(폴) 레스토랑은 프랑스의 베이커리 브랜드인데요, 침블락 2회 방문 시 모두 이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침블락 리조트의 레스토랑들

두번째 곤돌라, 스키장 꼭대기까지

리조트에서 두번째 곤돌라를 타면 스키장 꼭대기 까지 갈 수 있습니다. 메데우 아이스링크 인간까지만 해도 눈을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순식간에 이렇게 눈으로 뒤덮인 겨울왕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방문 시기는 4월 초 입니다. 봄의 초입에서 이렇게 인공 눈이 아닌 천연 눈으로 뒤덮인 곳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시즌의 마지막 주이기는 하나 그저 부럽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스키장 꼭대기에 도착하니, 저처럼 산책하며 사진찍고 즐기는 사람과, 시즌의 마지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분명 기온은 숫자상으로 영하 언저리인데 체감 기온은 그리 낮지가 않아 옷을 편하게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시원하게 옷을 입고 스키를 즐기는 이색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스키장 꼭대기에는 아래와 같은 카자흐스탄 전통 가옥 유르타 형태의 찻집이 있습니다. 유르타는 유목미 시절 카자흐스탄의 전통 가옥으로서, 지금은 실제로 이 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많지는 않으며, 대부분은 이렇게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침블락 꼭대기의 유르타 형태의 상점(카페)

 이 카페에서 저는 아래와 같은 음료를, 같이간 현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아래 음료는 낙타 젖을 발효시켜 만든 카자흐스탄 전통 음료인 끄믜즈 라고 합니다. 현지인들은 벌컥벌컥 들이킬 때, 저는 한모금 한모금 넘기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한국인들끼리 가시게 된다면 굳이 마시지는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다만, 숙취에 매우 좋은 음료라고 하니 현지에서 과음하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다음날 시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낙타젖 발효음료 : 끄믜즈

 침블락 방문은 이렇게 낙타젖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침블락이 물론 스키장으로 유명명하지만, 그렇다고 스키만 타러 가느냐 , 또 그건 아닙니다. 초반에도 말씀 드렸듯이, 산책과 간단한 트레킹으로도 매우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겨울 뿐만 아니라 사계절 각각 다른 풍광을 자랑하기 때문에, 꼭 스키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라는 점,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 방문 후기

 앞서 말씀 드렸던 것처럼 침블락은 스키 뿐만 아니라 산책등 가족/커플 나들이 장소로서도 매우 훌륭하 곳입니다. 그걸 반증하듯이, 아래 매표 사진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시즌 마지막 주 스키장이 한창일 때의 수보다 훨씬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7월 침블락 스키리조트  매표 줄

 

눈으로 덮였던 침블락 리조트 입구가, 이렇게 녹지로 우거져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알프스나 북유럽이 부럽지 않네요.

여름의 침블락 곤돌라_도착 장소에서 찍은 사진

 

 4월보다 더욱 북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복장이 많이 시원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엘지는 여전히 저곳에 광고가 설치되어 있네요..

 

이때는 혼자 방문했고, 앞서 보여드린 폴 레스토랑에서 혼자 고기 썰었습니다.

 

 

이만 침블락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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