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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ler_여행 이야기

베트남 호캉스 ② 베트남의 하와이 푸꾸옥 여행, 노보텔 푸꾸옥 풀빌라 후기 / 푸꾸옥 호텔 추천 / 베트남 여행

by 루이스루이스 2020. 5. 27.

안녕하세요, 쥬니아빠 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하와이, 푸꾸옥의 두번째 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조금은 다소 생소한 베트남의 섬, 푸꾸옥에 대한 내용과 첫번째로 소개드린 JW 메리어트 푸꾸옥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louis-june.tistory.com/19

 

베트남 호캉스 1) 베트남의 하와이 푸꾸옥 여행, 푸꾸옥 호텔 추천 _JW 메리어트 리조트 후기, 베�

안녕하세요, 쥬니아빠입니다. 여행 카테고리를 만들고 처음으로 휴양지 리조트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베트남의 제주도(혹은 누군가는 하와이 라고도 하는), 푸 꾸��

louis-june.tistory.com

 

 두번째 호텔은 노보텔 푸꾸옥 리조트입니다. 노보텔 푸꾸옥 리조트는 푸꾸옥 섬의 서쪽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입니다. 뿐만 아니라, 푸꾸옥의 볼 거리 중 하나인 즈엉동 야시장과도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셔틀까지 운영하여 매우 편리하게 푸꾸옥 섬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노보텔 푸꾸옥 리조트 위치

 노보텔 푸꾸옥은 8가지 형태의 객실을 준비하고 있는 5성급 호텔로,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 친구끼리의 여행 등 모든 타입의 여행에 맞추어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 다양한 형태의 룸 중 풀빌라로 예약하였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객실이 있는 노보텔 푸꾸옥 (출처: 노보텔 홈페이지)

 

 

1. 풀빌라 객실

 풀빌라 객실은 메인 객실 건물과 수영장을 지나 해변과 메인 수영장 사이의 정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 건물에 2개의 객실이 있으며, 각 각 독립적으로 서로 방해받지 않게 풀이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인근에는 귀여운 도마뱀들이 멍하니 먼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풀빌라 객실 입구

 방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안락합니다. 낮에는 따로 조병을 키지 않아도 될 정도로 채광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층고가 매우 높아서, 시원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아래 객실 사진에서, 발코니를 중심으로 발코니 정면은 정원이 넓게 펼쳐져 있고, 정원의 끝자락에는 전용 비치가 보입니다. 우리가 머무른 객실의 앞동만 해도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라, 살짝 부럽기도 했습니다. 조금이나마 바다가 보이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우측 창문으로 고개를 돌리면 풀빌라의 꽃인 전용 수영장을 볼 수 있습니다.

욕실에서 찍은 방 내부 모습
방에서 바라보는 외부 전경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공원 전경, 멀리 바다가 보임

 욕실 또한 5성급 답게 매우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어메니티 향이 너무 좋아서 집에 챙겨갈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이름을 물어보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 관계로 그 향기는 영원히 제 머릿속에 느낌으로만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노보텔 풀빌라 욕실

 객실 투숙객 전용 풀장입니다. 둘이서 놀기에 매우 적당한 넓이와 깊이입니다. 그러나, 정말 수영을 즐기시기에는 거리가 매우 짧아서 몸을 담그고 물장구를 치며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적합합니다. 또한 사진상의 우측으로 갈 수록 수심이 깊기 때문에 혹시 아이들과 같이 묵게 될 경우 안전상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일 깊은 곳은 어른 가슴 높이정도 됩니다.

 

풀빌라 객실 전용 풀장

2. 산책

 노보텔은 조경 전체가 매우 자연 친화적인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어느 곳을 걷든 힐링이 되는 편안한 느낌입니다. 또한 호텔 부지만으로도 굉장히 넓기 때문에, 따로 어디 나가지 않고 호텔 내에서만 산책을 하더라도 충분하다는 느낌입니다. 정원 곳곳에 레스토랑이나 바도 위치해 있어, 찾아다니며 구경하고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풀빌라 인근 산책길
정원 곳곳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꾸며주는 연못, 다리 끝의 건물은 레스토랑입니다.

3. 수영장 / 해변

 제 폰에 저장되어 있는 노보텔의 수영장과 해변의 사진을 보며, 정말 이게 나의 최선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참하게 못나왔습니다. 실제로 방문하시게 된다면, 제가 찍은 사진보다 훨씬 아름다운 수영장과 해변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더 잘 나온 사진들은 아래 리조트의 갤러리에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www.novotelphuquoc.com/the-hotel/gallery/

 

Gallery - Novotel Phu Quoc Resort

 

www.novotelphuquoc.com

 

노보텔 메인 수영장

노보텔의 해변은 JW 메리어트와 비교했을 때, 수심이 조금 더 깊고, 파도가 높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의 전용 비치는 바닷물에 들어가 걷고 또 걸어도 허리까지 오지 않으며, 마치 방파제 안쪽의 항구 바닷물처럼 파도가 전혀 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노보텔의 전용비치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허리까지 금방 차고, 동해바다와 같이 높은 파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 노보텔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푸꾸옥 전체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일출과 일몰을 보는 것은 하늘이 정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머무는 3박동안 해가 거의 나지 않아 석양을 볼 수 없었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바라보는 설렘 바다에 몸을 담구고 수영하는 것은 당연히 즐거웠습니다. 

 

4. 씨푸드 레스토랑

 노보텔은 바 2개를 포함하여 총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워낙 해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푸드 레스토랑만 몇번 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아래 사진에서도 보여드리고 있는 해물 모둠 플래터입니다. 샐러드, 생선구이, 가리비, 새우, 꽃게가 나오며, 인분 수에 따라 양은 조절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재료가 너무 좋기 때문에 맛없기가 힘든 음식들입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고, 가격 또한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푸드 레스토랑 내부 사진
씨푸드드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움식

 

베트남에서 먹는 타이거 맥주

 

5. 조식

 노보텔 조식 뷔페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베트남의 전통 음식인 쌀국수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들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두번째로 퍼온 음식들입니다. 첫번째로 퍼온 음식은 매번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하고, 허겁지겁 먹었기 때문에, 결국 배부른 상태에서 여유가 있을 때 찍은 두번째 사진들만 살아남았습니다.

 

노보텔 조식 레스토랑에서 퍼온 "두번쨰" 음식
토보텔 조식 레스토랑 내부

 노보텔은 앞서 소개해드린 JW 메리어트 호텔 보다는 구축이기 때문에, 당연히 세련된 디자인 등에 있어서는 메리어트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체감상 메리어트보다 넓은 부지에 다양한 테마가 있는 객실, 아름답고 끝없이 넓은 정원, 마지막으로 가격 등을 생각한다면 노보텔 또한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른 코로나19사태가 끝나고,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어디든 떠나고 싶을 때 눈치안보고 여행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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