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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_출산 육아 이야기

눕는 곳은 달라도 보는 것은 타이니모빌_흑백부터 컬러까지 타이니 모빌 75일 사용기 feat. 뉴나 바운서, 로토토 역류방지쿠션(aka 역방쿠)

by 루이스루이스 2020. 5. 5.

 안녕하세요 쥬니아빠입니다.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먹놀잠(먹고 놀고 자고)의 패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 먹놀잠 패턴이 한번만 흐트러져도 그날은 쥬니의 찡찡거림을 받아줘야 되는 하루가 됩니다 (지금도 초보지만) 육아 초초보 시절, 걷지도 기지도 못하는 아이가 "논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명확하게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요, 신생아에게는 깨어있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보고 느끼는 것도 노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쥬니 먹놀잠의 "놀"을 책임지고 있는 타이니 모빌에 대해 소개합니다.

 

타이니 모빌 Summary

1. 신생아 육아 시 모빌은 필수입니다. 

2. 신생아때는 흑백 모빌을 사용하고, 60~70일 즈음에 컬러로 교체합니다.

3. 바운서나 침대 등 눕는 곳마다 타이니모빌을 대동하면 효과적입니다.

 

 타이니 모빌은 오르골 풍의 음악과 함께 3개의 모빌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음악은 클래식부터 자장가, 화이트 노이즈까지 다양한 테마의 곡들이 플레이 되며 모든 음악을 재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입니다. 신생아 때 혹은 출산 전 구매할 경우에는 흑백까지 포함된 패키지로 구매하는 것이 첫 1~2개월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타이니 모빌_흑백과 컬러 모빌 동봉

 

흑백 모빌 사용기 (인생 28일차 ~ 70일차)

 타이니 모빌은 육아 하시는 분들 중에는 없는 분들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미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육아템입니다. 신생아는 아직 사물을 흑백으로 인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컬러보다는 흑백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때문에, 꾸준히 흑백으로 된 촛점책을 보여주면 아이의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나, 촛점책은 계속 들고 있기도 어렵고, 실로 아이도 흠칫 하고 구경하다가 5분 이상은 집중하지 않는 관계로, 타이니 흑백 모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단촐한 구성에 과연, 아이가 집중할 것인가 의심했지만 그 의심은 금방 풀렸습니다.

단촐한 타이니모빌 흑백

1) 눕는 곳 : 이케아 스니글라르 침대 (모빌 고정 설치 가능), 인생 28일차

 사진에서 처럼 계속 울지도 않고 10분 이상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아기침대는 시선이 닿는 곳마다 초점책과 모빌 등 흑백으로 도배를 해놨습니다. 조리원에서 집으로 온 뒤 약 2~3주 정도는 침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먹을 때 빼고는 모든 활동을 이곳 침대에서 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는 타이니 모빌을 침대에 거의 고정해놓고 생활했습니다.

 

인생 28일차, 첫 장난감을 만나다. 촛점책도 좀 보렴...

2) 눕는 곳 : 역류방지쿠션(로토토) 인생 38일차

 역류방지 쿠션은 수유 후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공간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생아 초기 아이를 바로 바닥에 눕히기가 애매하 ㄹ때 역류방지 쿠션은 훌륭한 쉼터가 됩니다. 다만 멀뚱멀뚱 누워만 잇을 경우에는 아이가 심심해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아이가 누워 있을때는 타이니 모빌을 보여주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역류방지쿠션 + 타이니 모빌 흑백

3) 눕는 곳 : 뉴나 바운서_인생 30일차

 뉴나 바운서는 좌우로 아이를 살살 흔들어 주는 바운서 입니다. 뉴나 바운서 자체만으로도 시간을 보내기에 매력적인 아이템이며, 실제로 모빌 없이도 5~10분 정도는 너끈히 버텨냅니다.

바운서에 처음 누워본 쥬니

 그런데 이렇게 뉴나바운서 위에서 타이니 모빌을 만나게 되면, 쥬니 놀이 시간은은 배를 넘어 제곱이 됩니다. 실로 검색을 해보아도 타이니 모빌 + 뉴나 바운서는 이미 전국 엄마 아빠들의 자유시간을 만들어 주는 콤비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빌과 함께라면 40분도 너끈한 쥬니

컬러모빌 교체 (인생 70일차~현재)

 아이가 태어난지 60일 즈음 넘어가면서 부터, 타이니 모빌에 집중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이미 거실에 다양한 아이템을 로테이션으로 돌리고 있기는 하나, 큰 축을 담당해준 타이니 모빌이 힘을 잃게 되면, 너무나 타격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사전에 학습한 바로는, 아이가 컬러를 제대로 인지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100일 전후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컬러 모빌은 아껴두고, 흑백으로만 사용하고, 아이가 집중을 못하면 촛점책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이제 촛점책은 쳐다보지도 않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70일을 맞이하여 모빌을 컬러로 교체하였습니다.

컬러모빌에 집중하는 쥬니

 컬러로 교체하고 나니, 쥬니가 다시 모빌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어제 오늘(74~75일차)은 낮에 40분 이상을 뉴나 바운서+타이니 모빌 콤비와 함께했습니다. 아이의 수유텀이 3시간 이라면, 수유 20분 후 약 40분에서 1시간 30분정도를 놀아준 뒤에 잠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재운 뒤 다시 수유를 하는 패턴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이상상적인 데요, 실제로 1시간 이상 아이를 데리고 무언가 놀이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험난한 육아에 있어 타이니 모빌은 1일 2회 40분 이상을 책임져 주는 소중한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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