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니아빠입니다.
오늘은 3주전에 대여한 뒤, 엄마 아빠 손의 자유를 선사한 크래들 스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크래들 스윙에 대해 간단히 특징을 먼저 요약하면, 1) 아이가 졸려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안졸린 아기를 졸리게 만들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2) 스윙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1단계만 사용중입니다. 3) 아이에게 이게 맞는 아이템일지 아닐지 몰라 일단 대여로 받았습니다. 대여로 아이한테 맞는지 확인하고, 이거다 싶으면 구매하거나 연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래들 스윙 개요
크래들스윙은 피셔프라이스에서 아이를 좌우 혹은 전후로 흔들어 주는 아이템으로, 가만히 누워 있으면 깨는, 등센서를 가진 아기들에게 어느정도 효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쥬니 50일 즈음 하여, 점점 등센서가 강해며, 손과 어깨가 쉴 날이 없었습니다. 물론, 기존에 가장 클래식 기본템인, 뉴나 바운서 + 타이니 모빌 조합으로 어찌어찌 버텼으나, 문제는 뉴나 바운서에서는 아이가 놀고 버티지만, 그곳에서는 절대 잠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재우기 위해서는 저나 와이프의 손이 필요했는데요, 수많은 검색을 통해 전후좌우 모두 움직임이 가능한 크래들스윙을 대여해서 테스트 해보기로 결론 지었습니다.
이 아이템은 꽤나 고가이기 때문에 애바애인 현실육아에서 너무 과감한 투자보다는, 일단 아이한테 먹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여를 했습니다. 3주간 사용해본 결과 시간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안졸린 아이를 졸리게 만들지는 못하지만.. 조금 잠 끼가 보일때 누우면 한방에 재우고 일반 바닥보다는 좀 더 오래 재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래들 스윙 상세 소개 및 팁
크래들스윙은 전후 / 좌우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전후와 좌우의 움직임을 바꾸는 방법은 모빌 상단의 빨간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스윙 전체를 돌려주면 됩니다.
크레들 스윙의 기능은 스윙, 모빌, 화이트노이즈 3가지로 분류됩니다. 간단한 조작을 통해 스윙의 강도, 모빌 동작 여부, 화이트 노이즈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버튼식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조작 패드가 스윙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① 전원 버튼 : 올리면 on / 내리면 off
② 스윙 강도 조절 : 1~5단계 조정 가능
③ 볼륨 조절 / 소리 선택 : 왼쪽 +-로 볼륨 조절, 우측 2개 버튼은 동요/화이트노이즈 선택
④ 모빌 동작 : 모빌 동작 버튼
스윙 강도는 1단계로만 해도 살짝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해보입니다. 이제는 눈에 익었지만, 정말 처음에는 몇번이고 1단계가 맞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스윙바디와 기본 제공 커버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생각보다 허리 부분의 각도가 급격한 것을 보고, 그대로 쓰기에는 50일 밖에 안된 아기 허리에 무리가 갈 듯 하여 허리의 각도를 완화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허리 각도 완화를 위해 아래 2번째 사진처럼 유모차 패드를 깔고 사용하였습니다. 훨씬 아이가 편안하게 이용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크래들 스윙 아기 반응
잠이 들듯 말듯 한 아이를 크래들 스윙에 눕히면 첫번째 사진처럼 말똥해보이는 눈으로 모빌을 쳐다봅니다. "헉 잠이 깼나?" 하고 불안해하며 내려놓은 것을 후회하지만, 아래 2번째 사진과 같이 곧 잠이 이렇게 듭니다. 위 아래 옷이 다른건.. 다른날 찍어서 그런건데요 어쨌든 이 프로세스로 쥬니를 재우고 있습니다.
애바애, 타이밍 바이 타이밍의 냉혹고 복잡한 육아 현실에서 완벽한 100% 아이템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율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크래들 스윙으로 재우기 시도시 성공 확율은 체감상 80% 정도 됩니다. 그리고 스윙에서 짧게는 20분, 길게는 오늘!! 2시간까지도 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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