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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_출산 육아 이야기

아이에게 맞는 쪽쪽이(공갈젖꼭지)을 찾아서_스와비넥스 쪽쪽이 / 더블하트 쪽쪽이 / 아벤트 울트라소프트 쪽쪽이, 쪽쪽이 사용 시기 / 쪽쪽이세척

by 루이스루이스 2020. 5. 24.

안녕하세요, 쥬니아빠입니다.

 

오늘은 공갈젖, 흔히 쪽쪽이라고 하는 아이템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쪽쪽이에 대해서는 주변의 어른들, 그리고 블로그를 찾아보더라도 그 사용 시기와 사용 여부에에 있어서는 다들 의견이 갈립니다. 그 다양한 글 들을 종합해보면, 대부분 생후 1개월 내외에 많이들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부부도 마찬가지로, 1개월 전후로 사용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하기 시작했는데요, 여느 아이들처럼 새벽에 한번 깨서 좀처러 잠이 다시 들지 않을 때마다 너무 고된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입술이 뒤집어진다", "나중에 끊기 힘들다" 등등 다른 조언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냥 어서 쪽쪽이를 애가 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바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쪽쪽이 3줄 요약

① 1개월 전후로 부터 사용 가능, 빠르면 조리원 퇴소 후 바로 사용

안 문다고 포기말고 맞는 쪽쪽이를 찾아서 계속 도전하자

③ 안 맞을 수도 있으니 최초 1개씩만 구매, 그후 맞으면 여러개 구매하자

 

 

쥬니에게 맞는 쪽쪽이를 찾는 과정 1) 스와비넥스 / 2) 더블하트 / 3) 아벤트

 

 예상대로 모든 쪽쪽이 아이템 앞에는 "국민 쪽쪽이", "국민 공갈젖꼭지"이라는 호칭들이 붙어있었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 본뒤, 가장 예뻐보이는 디자인의 스와비넥스를 첫번째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시도 - 스와비넥스 쪽쪽이

장점 : 예쁜 디자인 / 쓸모가 많은 체인

단점 : 쥬니가 안뭄 / 케이스 다소 불편(젖꼭지 부분이 케이스에 닿음)

 

 스와비넥스는 아래 사진과 같이 정말 귀엽고 예쁜 디자인의 쪽쪽이입니다. 특히 공갈젖꼭지 부분은 다른 쪽쪽이와는 확연히 다른 일자형 모양으로, 아기 입모양에 맞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스와비넥스 브랜드는 스페인의 40년된 브랜드로서, 스페인에서 육아용품 관련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라고 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노하우가 총 집결되어 있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스와비넥스 공갈젖꼭지입니다.

 

스와비넥스 전면부와 공갈젖꼭지 부분

 

 아래는 스와비넥스 공갈젖꼭지 도착 당시 언박싱 모습입니다. 구성품은 쪽쪽이, 케이스, 체인 이렇게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케이스는 2개의 공간이 있어 1개는 쪽쪽이, 1개는 체인으로 각각 활용이 가능합니다.

 

 

스와비넥스 언박싱

 

너무나도 귀여운 쪽쪽이이기 때문에 쥬니가 꼭 물기를 간절히 바랬건만, 쥬니가 강하게 거부를 하네요. 당시 우리의 생각은 "쥬니에게는 쪽쪽이가 맞지 않나보다"였습니다. 그렇게 한 2주정도 포기한 상태로 시간을 보낸 뒤, 브랜드를 바꿔보자고 하고 다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두번째 도전, 더블하트 쪽쪽이

 

장점 : 무난하고 귀여운 디자인 / 가장 위생적인 케이스 (젖꼭지가 어디 닿지 않음)

단점 : 쥬니가 안뭄 / 위 아래가 정해져있어서 잘 보고 물려야 함

 

 당시 젖병으로도 쓰고 있던 브랜드, 더블하트의 쪽쪽이입니다. 더블하트 쪽쪽이의 가장 큰 장점은 케이스가 공갈젖꼭지부분을 닿지 않게 꼭 맞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쪽쪽이들은 아이가 입에 닿는 젖꼭지 부분이 케이스에 닿는 구조라 불안했는데, 위생적으로 가장 괜찮은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위/아래가 정해져 있어서 자동차가 꼭 위로 가게 물려야 되는점은 다소 불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쥬니가 더블하트 공갈젖도 거부했습니다. 이렇게 또 한번의 도전이 날아갔습니다.

 

더블하트 쪽쪽이 전면 / 공갈젖 / 케이스 씌운 모습

 

 

세번째 도전,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

장점 : 쥬니가 뭄, 귀여운 디자인, 위/아래 상관없이 물림

단점 : 케이스가 허술함

 

 "정말 우리 애는 쪽쪽이가 맞지 않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더 도전해 보았습니다. 다음 쪽쪽이는 아벤트 울트라소프트입니다. 엄마의 가슴과 가장 유사하게 설계되어 있는 공갈젖이라고 하는데요, 귀여운 디자인과 무난한 꼭지모양이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쥬니가 무는 쪽쪽이를 찾았습니다. 그동안 다른 공갈젖꼭지를 물릴 경우 헛구역질을 하거나 인상쓰면서 울었는데요,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는 한번 인상을 쓰더니 그뒤로 자연스럽게 쪽쪽 물면서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쪽쪽이를 처음 문 쥬니

 

 

신기하게도 쪽쪽이를 물면 쥬니는 눈을 감습니다. 실제 모유수유 할 때도 물고 있으면 눈을 감고, 결국 잠에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쪽쪽이를 물고 보여주는 행동 패턴도 이와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부부에게도 평화가 찾아왔구나 하는 기대감과 설레임이 한가득입니다.

 

쪽쪽이 물고 자는 쥬니

 

 

 아이에게 맞는 것을 확인한 후 바로 2개 더 구매했습니다. 3개 정도면 하루를 충분히 돌리고도 남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또한 앞서 구매했던 스와비넥스의 체인은 아래와 같이 아벤트 쪽쪽이를 연결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젖꼭지 부분이 한번이라도 닿으면 바로 다시 씻고 열탕 소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와비넥스 체인은 쪽쪽이를 오래 사용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기왕 산 스와비넥스 체인을 아벤트 쪽쪽이에

 

쪽쪽이 세척하기

 쪽쪽이는 이렇게 아기 전용 세제로 젖병 설거지 할 때 같이 닦아 주면 됩니다. 젖병과 마찬가지로 열탕 소독 후, 유팡에 넣어주면 됩니다. 아벤트 설명서에 보면 케이스에 물과 함께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면 된다고 써있는데요, 별도로 세척하느니 어자피 매일 하는 젖병소독 할때 그냥 같이 하고 있습니다.

 

쪽쪽이 세척

 

 

쪽쪽이를 한두번 물려서 아이가 안물거나 싫어한다고 해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쪽쪽이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브랜드든 맞는 쪽쪽이를 찾게되면 평화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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