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빨래 건조를 위한 위닉스 제습기 뽀송 10L 리뷰 / 비 오는 장마철 빨래 건조는 제습기와 함께 와 함께 (DNDE100-HWK)

 안녕하세요, 쥬니아빠입니다.

 

 어제 오늘 계속 비가 내리네요. 아기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지지만, 빨래 관련해서는 정말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기 전에는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으면 그냥 빨래를 미뤄도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아이가 들어오고 나서는 비가 오든 안오든, 그날 습도가 얼마가 되든 간에 빨래는 그냥 삼시 세끼 먹듯이 그냥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빨래야 세탁기가 알아서 해주니 별 걱정이 없습니다만 문제는 건조입니다. 속싸개, 침구류와 같은 의류 외 패브릭 제품들은 늘상 건조기에 돌리고 있지만, 의류와 손수건은 옷감이 상할까봐 걱정되어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건조대에 널어 말리고 있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는 꿈꿈함의 대환장 파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습한 날에는 어쩔 수 없이 제습기를 사게 되는데요, 오늘은 작년에 구입해서 아이 낳기 전에도 잘 썼지만 낳고 나서 더 잘 쓰고 있는 위닉스 제습기 뽀송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위닉스 뽀솜 10L 장점
   ① 강력한 제습력
   ② 소음이 거의 나지 않음
   ③ 이동이 편리

 

집에서 열일중인 위닉스 뽀송 10L

 

 작년에 제습기를 구매하려고 와이프랑 알아보니, "휴대폰은 삼성, 가전은 엘지, 제습기는 위닉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제습기 분야에서는 위닉스가 매우 독보적이라고 합니다. (위닉스가 미세먼지 테마주 인건 안비밀.) 제습기에서 저희가 가장 중점적으로 본 것은 소음인데요, 위닉스 뽀솜은 소음이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거의 냉장고 소리 정도이기 때문에 켜놓고 바로 옆에서 자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간 위닉스 뽀송 제습기의 성능을 추호도 의심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별도로 습도를 측정해본 적은 없었는데요, 건조기 주변에 놔두고 키기만 하면 공기중의 모든 수분들을 다 사냥해 오기 때문에, 빨래가 정말 기분좋게 말라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소개를 위해서 한번 습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제습기 가동 전 습도 : 60%

 

어제 오늘 정말 많이 습했었는데요, 제습기 가동 전 습도는 60% 입니다. 이런 날 빨래를 널어봤자 오랫동안 마르지도 않고 습한 냄새만 나게 되는데요, 그러면 제습기 가동 후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빨래 건조대 옆에 틀어놓은 제습기

목표 습도 설정

 

 이렇게 빨래 건조대 옆에 두고 목표 습도를를 설정한 뒤 몇시간을 기다립니다. 방에 이렇게 막 놔둔 이유는, 위닉스 뽀솜 제습기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인 이동성 때문인데요, 바퀴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서 제습이 필요한 이방 저방에 놔두고 습기 사냥을 위탁합니다.

 

 

제습기 가동 후 습도 : 36%

 

 목표 습도를 40%로 맞추어 놓았는데 초과달성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약 4시간 후의 습도는 60%에서 36%가 되었으며, 예상하셨듯이 빨래는 매우 잘 말라 있습니다. 이렇게 건조가 끝나고 나면, 제습기가 잡아온 물을 버려줘야 됩니다. 다만, 제습기 가동 전 온도는 22.9도, 가동 후 온도는 25도로 약 2도 가량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제습기 주변에는 어느정도 열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어느정도 감안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습기 하단의 물받이

제습이 끝나고 모인 물들

 

 이렇게 편리하게 분리하여 물을 버릴 수가 있으며, 방에 물기가 얼마나 많았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도 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한 뒤에는 이 물버리는 작업에서 희열 아닌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우리집 제습기 물받이는 항상 비어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위닉스 뽀솜 제습기의 장점은 / ① 강력한 제습력 ② 조용함 ③ 이동이 편리 / 이렇게 세가지로 정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계에서 열을 많이 발산하기 때문에 온도 상승으로 인해 더워질 수 있다는 점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닉스 제습기는 빨래 건조시 뿐만 아니라, 한여름 습한 날 드레스룸에서 사용하시면 쾌적하고 깔끔한 의류 보관 또한 가능해집니다. 어쨌든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날씨에 관계없이 매일 빨래를 하고, 건조기를 돌릴 수 없는 환경이라면 제습기는 정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올 여름 장마 전에는 하나정도 구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다.